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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오구의 2025 종무식

이삼오구는 매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엽니다. 2011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단순히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를 넘어,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한 해 동안 애써온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의 종무식은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그해 9월, 오랫동안 여러 사무실에 나뉘어 있던 200명 넘는 구성원이 처음으로 한 건물에 모였기 때문입니다.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이삼오구는 2025년 9월 15일, 그동안 세 개의 사무실로 나뉘어 있던 200명 넘는 구성원이 학동의 새 사옥으로 이사했습니다. 각자의 공간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처음으로 한 건물에서 함께 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얼굴도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이사 후 2주 동안은 ‘그라운드 챌린지’, ‘신사옥 스탬프 퀘스트’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평소 마주칠 일이 적었던 다른 팀과 함께 신사옥 곳곳을 돌아다니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낸 지 석 달. 2025년 종무식에서는 이 변화가 하나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신사옥의 죄수를 찾아라

2025년 종무식은 영화 를 모티브로 한 마법학교 콘셉트의 추리 게임으로 진행했습니다. 행사의 이름은 ‘신사옥의 죄수’였습니다. 신사옥의 귀중한 물건 하나가 사라지고, 그 물건을 훔쳐간 범인이 팀장 중 한 사람으로 숨어 있다는 설정이었습니다. 192명의 구성원은 4개 팀으로 나뉘어 하루 동안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범인을 추리했습니다. 평소에는 각자의 업무에 집중하던 사람들이 이날만큼은 같은 팀의 구성원으로 하나의 목표를 두고 움직였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단서를 모으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맞춰가며 하나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평소의 조직과 업무를 넘어 함께 고민하고 웃는 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2025 이삼오구 종무식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종무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함께 만들고 있었습니다

2025 종무식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HR팀 회의에서는 여러 아이디어가 오갔습니다. 회의 중 즉석에서 나온 짧은 설정이 실제 현장에서 범인을 찾기 위한 단서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앞두고 올라온 드레스코드 공지에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캐주얼한 복장을 즐기지 않던 동료들도 어떤 모습으로 참여할지 고민했고, 행사 콘셉트에 맞는 소품을 준비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행사 전날에는 코스튬이나 소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동료에게 필요한 것을 빌려주겠다는 따듯한 제안도 자연스럽게 오갔습니다. 누군가는 아이디어를 내고, 누군가는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또 누군가는 옆자리 동료가 미처 챙기지 못한 것을 채웠습니다. 행사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평소 함께 일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각자의 역할은 달라도 필요한 순간에는 서로의 생각을 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 종무식 역시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남는 것들

행사가 끝난 지 반년이 지난 2026년 7월, 사내에서 우연히 지난 종무식 사진들이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 속 한 동료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 반가움과 웃음을 나눴습니다. 그날 어떤 게임을 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함께 웃었던 순간이나 서로의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은 조금 더 오래 남습니다. 어쩌면 종무식의 의미도 그런 데 있는 것 같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하루를 만드는 것. 그리고 그 하루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동료들과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기억으로 남는 것. 2025년은 이삼오구의 구성원들이 처음으로 한 건물에 모인 해였습니다. 여러 공간에 나뉘어 있던 사람들이 하나의 신사옥에서 함께 일하기 시작했고, 그해의 마지막에는 서로 다른 조직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함께 웃으며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이삼오구에 합류할 새로운 동료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이 이야기에 함께하게 될까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갈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삼오구의 다음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면, 지금 이삼오구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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